한국로지스틱스학회, ‘2024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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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지스틱스대상에 포스코DX, 풍국산업, 이패키징 주식회사 등 선정
지난 5월 17일 한국로지스틱스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24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디지로그 로지스틱스 : 아날로그 인류를 위한 디지털 물류’라는 주제로 개최된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급변하는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류에게 산업전반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디지털 혁신의 물결이 인간에게 어떤 역할을 하며 삶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지식을 공유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박민영 인하대 교수는 ‘인류와 물류의 공존을 위한 도시물류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발표에서 “도시 내 물류인프라 부족으로 기업의 물류애로가 가중되고 있다”며 “도시 내 배송트럭의 증가는 도로 교통상의 혼잡과 사고의 증가를 초래하고 대기오염, 소음 등 환경문제와 지역사회의 민원 등의 도시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도시물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우리는 인류와 물류가 공존하는 미래 스마트 도시건설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현시점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공간의 전환, 수단의 전환, 시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에 나선 손대권 육군 군수사령관은 ‘육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주제에서 군수분야의 디지털 포메이션의 과정과 현황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우수물류혁신사례 발표와 다양한 논문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문성암 한국로지스틱스 학회장은 “한국로지스틱스학회의 춘계학술대회는 학계, 산업계, 정부 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특별한 자리”라며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물류산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에서는 전국 33개 현장조직을 기반으로 정책자금, 수출 마케팅, 인력양성을 지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기업 부문을, 3년간 연속으로 국토교통부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선정되고 이를 통해 지역 물류산업에 기여한 인천광역시가 공공단체 부문을 수상했다. 스타트업 부문에서는 해운산업의 정보비대칭
정보 문제를 혁신하고 있는 서프컴퍼니, 상하차 과정에서 기술을 통해 화물을 옮기기 쉽도록 만든 스피드플로우, 도심형 거점 플랫폼을 중심으로 도심물류를 최적화한 피지엘이 대상을 받았다. 국제물류 부문에서는 세계 1위 선사인 AP몰러 머스크 그룹의 일원으로 최첨단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머스크컨트랙트로지스틱스 코리아가, 디지털물류 부문에서는 ACR(Autonomous case-handling robot)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하이로보틱스와 AGV 기술의 내재화와 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케이엔이 선정됐다. 디지털 물류플랫폼 부문에서는 현재 5톤 이상 중대형 화물차주 회원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화물맨이, 콜드체인 부문에서는 냉동‧냉장 공조 시스템 등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에이씨알텍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물류센터에 다양한
포장 솔루션을 제공해 물류원가개선을 돕고 있는 이패키징 주식회사가, 중견기업 부문에서는 가방업계 1위 기업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풍국산업이, 대기업 부문에서는 포스코 그룹 내 경영인프라와 제조 프로세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리딩하고 있는 포스코 DX가 로지스틱스대상으로 선정됐다.
개인부분에서는 용마로지스의 창립멤버이자 물류공동화에 기여한 용마로지스 금중식 부회장이 경영자부문을 수상했으며 물류리더 부문에서는 현대글로비스 Automotive Logistics
컨설팅팀 이재준 팀장이 사내 물류전문가 양성과 국내외 컨설팅 업무를 통한 물류지식 전파에 힘쓴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산업계 공로상에는 前 포스코플로우 김광수 대표가
세계 최초 LNG 추진 대형 벌크선 도입, LNG 차량 도입, 항만 미세먼지 저감용 ‘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 철도 운송/해상 운송 전환을 통한 CO2 저감, 광양시-산림청 협업한 도시 숲 조성, 한국해운 협회와 상생 협약 체결, 대·중소 상생형 해상운송 지원사업, 컨테이너 space 확보 통한 중소기업 지원, 저가 제한낙찰제, 안전·친환경 비중 늘리는 상생형 계약제도, 유가연동제 도입, 아이티 구호물자 운송지원, 물류학과 보유 대학과 MOU 체결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출처 : 물류신문(https://www.klnews.co.kr)